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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발트 3국, 발칸반도에 가고 싶다" / 0629 TV조선

2022-06-29

여행설계자 박윤정씨가 ‘나도 한번은 발트 3국‧발칸반도’를 펴냈다. ‘나도 한번은 트레킹‧페스티벌‧크루즈’에 이은 두 번째 책.

일반적으로 유럽 여행이라고 하면 서유럽이나 동유럽 몇 나라 중심이다. 발트 3국과 발칸반도 국가들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는 여전히 낯설다.

‘유럽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발트 3국은 발트해 남동쪽의 세 나라인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말한다.

서쪽으로는 폴란드,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작은 국가들이다. 발트의 어원은 ‘희다’는 뜻을 품고 있다. 육지에 둘러싸여 파도가 크게 일지 않고 염분이 적어 겨울 동안 바다도 언다.

발칸반도의 나라들은 이름마저 생소한 경우가 많다.

불가리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는 많은 사람이 알지만 몰도바와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해체되면서 독립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코소보,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등은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아드리아해, 이오니아해, 에게해, 마르마라해, 흑해에 둘러싸인 발칸반도는 자연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남아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최고의 호수 슈코더르호는 람사르 협약이 지정한 중요한 습지이며, 유럽 최대의 조류보호구역이기도 하다.

또 크고 작은 전쟁과 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이슬람, 기독교, 그리스정교, 세 문화가 융합돼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와서 유럽 여행의 폭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지만, 발트 3국과 발칸반도로의 여행은 여전히 낯선 게 사실이다.

민트투어 여행사 대표이며 여행가인 저자 박윤정씨는 20여 년 동안 수많은 곳을 여행했다. 이번 책에는 그의 발걸음이 닿았던 곳들 중에서 발트 3국과 발칸반도 13개국을 골라 담았다.

발트 3국과 발칸반도의 여러 국가들은 고대와 중세는 물론, 현대에 와서도 분쟁과 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시민들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한편, 새롭게 발전해나가고 있다.

박윤정 작가는 인간의 역사가 어떻든, 무심한 듯 건재한,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알 수 없는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나도 한번은 발트 3국•발칸반도’는 흔한 여행 정보로는 닿을 수 없는, 13개 나라의 진면목을 작가의 육성으로 전하고 있다.

박윤정 작가는 프랑스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유럽의 여행 문화를 익혔다.

귀국 후 스스로의 여행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2002년 민트투어 여행사를 차렸다. 20여 년 동안 여행객들의 취향에 맞는 맞춤여행을 디자인하고 있다.

2016년부터 일간지 문화면에 여행칼럼을 연재해왔으며, 2019년 12월 유튜브 여행 채널 ‘MINTTOUR’를 열었다.

콘텐츠가 있는 여행을 위해 지금도 새로운 여행을 개발하고 있다. 

 

 

 

22년 6월 29일 TV 조선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29/2022062990031.html